7월의 밤하늘: 2022년 가장 큰 보름달

7월 14일 목요일 밤엔 밤하늘을 꼭 바라보세요! 올해 가장 큰 보름달을 볼 수 있거든요.

달이 왜 커져요?

달이 지구 주위를 돌고 있다는 건 모두 알고 계시죠? 교과서나 참고서에는 달의 궤도가 원으로 표시되어 있었을 겁니다. 그렇지만 사실 달이 지구 주위를 도는 궤도는 엄밀히 말하면 원이 아니에요. 살짝 찌그러진 원이죠. 그렇기 때문에 달과 지구 사이의 거리는 항상 같지 않아요. 가까울 때도 있고 멀 때도 있지요.

달의 공전 궤도 (이미지:위키피디아)

지구에서 가장 멀어졌을 때의 평균 거리가 40만 5,500 킬로미터, 가장 가까워졌을 때의 평균 거리가 약 36만 3,300 킬로미터로 4만 킬로미터 이상 차이가 나게 돼요(출처). 달과 지구의 거리가 가까우면 달은 크게 보이고, 거리가 멀면 달이 작게 보여요. 지구와 달의 거리가 가장 가까운 때에 뜨는 보름달을 ‘슈퍼문’이라고 부릅니다. 반대로 지구와 달 사이의 거리가 가장 멀 때 뜨는 보름달은 ‘미니문’이라 불러요.

촬영자: 일산 어린이천문대 은하수 선생님

7월 14일, 달은 저녁 8시 48분에 뜨고, 다음날 새벽 5시 16분에 진답니다. 모두가 올해 가장 큰 보름달을 볼 수 있도록 날씨가 맑았으면 좋겠네요! 아 참, 올해 가장 작은 보름달은 언제였냐고요? 지난 1월 18일에 뜬 보름달이었답니다.


어린이천문대 선생님이 찍은 멋진 달 사진

촬영자: 아스트로캠프 별똥쌤
촬영자: 아스트로캠프 별똥쌤
촬영자: 아스트로캠프 별똥쌤


※ 본 게시물은 어린이천문대 네이버포스트에도 게재되어있습니다.

※ 작성자 : 아스트로캠프 이주원 연구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