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두칠성의 꼬리를 따라가다 보면 그 끝에 봄철 대표 별자리가 있습니다. 방망이처럼 생긴 이 별자리는 무슨 자리일까요? 바로 목동자리입니다. 5월이면 봄철 별자리인 목동자리가 머리 꼭대기로 떠오른답니다.
목동자리 옆에는 사냥개자리가 있는데, 이 두 별자리 사이에는 솜뭉치처럼 별이 모여있는 구상성단을 찾을 수 있어요. 바로 사냥개자리 구상성단 M3입니다.
많은 별이 모여있지만 멀리 떨어져 있어서 희미하게 보여요. 망원경으로 이 천체를 본 어린이천문대원은 소금을 뿌려 놓은 것 같다고 표현하기도 한답니다!
어린이천문대에서 보여주는 대표적인 구상성단으로는 봄의 사냥개자리 구상성단 외에 여름 헤라클레스자리 구상성단, 가을 페가수스자리 구상성단이 있답니다.
■ 5월의 관측 대상: 사냥개자리 구상성단 M3
1.북쪽 밤하늘에서 북두칠성을 찾습니다.
2.북두칠성의 꼬리를 따라 곡선을 그리며 밝은 별을 발견합니다.
3.목동자리와 사냥개자리의 가장 밝은 별을 직선으로 이어봅니다.
4.두 별 사이의 중간 위치를 망원경으로 훑어봅니다.
5.희뿌연 덩어리가 보이면 망원경으로 고정하고 초점을 맞추면 끝!
※ 본 게시물은 어린이천문대 네이버포스트에도 게재되어있습니다.
※ 작성자 : 아스트로캠프 김선형 연구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