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의 밤하늘: 목성과 달

“우와~ 저기 별 하나가 엄청 밝아!”

요즘 밤하늘에서 엄청 밝게 빛나는 별(?)이 있습니다. 바로, 목성인데요. 별이 아니라 태양계에서 크기가 가장 큰 행성이죠. 지구에 가까이 있어서 아주 밝아 보이는 거랍니다.

●12월 22일 달-목성 근접 (2.7˚)

12월 22일 달과 목성이 근접한 모습. (사진: Stellarium)


 12월 22일 저녁에 뜨는 상현달을 유심히 보면 주변에 작은 별(?) 하나가 반짝이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바로, 목성이죠. 달의 밝은 빛에 묻혀 목성이 평소보다 조금 작아 보일 수 있으니 유심히 봐보세요. 달과 목성은 이날 단짝처럼 밤새도록 함께 붙어 다닐 예정이랍니다 🙂

160배율 망원경으로 관측한 목성 (사진: Stellarium)



●12월 25일 보름달 D-2

보름달 (촬영자: 아스트로캠프 별똥쌤)


 12월 25일 크리스마스에는 보름달이 뜨기 D-2랍니다. 보름달은 12월 27일에 뜨지만, 크리스마스에도 보름달에 가깝게 한껏 동그래진 달을 볼 수 있답니다. 2023년 12월, 밤하늘의 반짝이는 천체들과 함께 빛나는 연말 연휴 보내세요♥


※ 본 게시물은 어린이천문대 네이버포스트에도 게재되어있습니다.
※ 작성자 : 아스트로캠프 김선형 연구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