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의 밤하늘: 오리온 대성운 M42


 겨울 밤하늘에서 가장 유명한 별자리 중 하나로 오리온자리를 꼽을 수 있죠. 밝은 별이 많고, 모래 시계, 나비 넥타이를 닮은 모습으로 잘 알려져 있습니다. 오리온자리의 가운데에는 3개의 별이 나란히 놓여 있습니다. 그 아래로도 세 개의 희미한 별을 볼 수 있어요. 이 희미한 세 별 중, 가운데 별 부근에 메시에 목록 42번째인 오리온 대성운이 놓여 있습니다. 오리온 대성운은 발광성운으로, 별이 태어나고 있는 지역이에요.


 망원경으로 보면 나비 모양으로 펼쳐진 성운(M42)과 또 다른 가스 덩어리(M43)가 작게 보입니다. 성운의 중심을 자세히 관측하면 별 네 개가 사다리꼴 모양으로 놓여있는데, 이것을 트라페지움이라고 부른답니다. 이 부근에서 새로운 별들이 태어나고 있습니다.

오리온 대성운(촬영자: 의왕 어린이천문대 훈남선생님)

■ 1월의 밤하늘: 오리온 대성운 M42


✨찾는 법:
     1. 겨울철 밤하늘에서 오리온자리를 찾는다.
     2. 오리온자리의 허리에 놓인 세 개의 별에서 조금 아래로 내려가서, 나란히 붙어있는 작은 세 개의 별을 찾는다.
     3. 그중 가운데 별을 망원경/쌍안경으로 관측하면 구름처럼 희미한 천체가 보이는데, 그 바로 오리온 대성운!
          * 천문대에서 필터를 장착한 망원경으로 관측하면 더 뚜렷한 모습을 볼 수 있어요.
✨겉보기 등급: 4등급
✨거리: 약 1,344 광년

※ 본 게시물은 어린이천문대 네이버포스트에도 게재되어있습니다.

※ 작성자 : 아스트로캠프 이주원 연구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