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72년 12월 7일. 플로리다에 위치한 케네디 우주센터에 새턴V 로켓이 발사를 준비하고 있었다. 사실 발사 예정 시간은 12월 6일 오후 9시 …
의왕천문소식은 재미있는 천문학 이야기로 밤하늘에 한걸음 다가갈 수 있는 소식들을 제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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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72년 12월 7일. 플로리다에 위치한 케네디 우주센터에 새턴V 로켓이 발사를 준비하고 있었다. 사실 발사 예정 시간은 12월 6일 오후 9시 …

아령성운은 그 모습이 아령처럼 생겨서 지어진 별명입니다. 또, 누군가 먹다 남긴 사과처럼 생겨서 ‘먹다 남은 사과’라는 별명도 있답니다. 여러분은 어떻게 …

요즘 출근길이 설렙니다. 부쩍 차가워진 공기에 몸을 부르르 떨지만, 여름보다 더 푸르른 하늘 때문인지 마음이 따뜻해집니다. 가을은 캠핑하기 딱 좋은 …

1967년 11월 28일, 케임브리지 대학에서 박사 과정을 진행 중이던 학생 조슬린 벨은 산처럼 쌓여있는 데이터의 숲 사이에서 이상한 흔적을 발견한다. …

이번에 촬영한 대상은 IC1396 – 코끼리코 성운입니다. 코끼리코를 닮았다 하여 그리 붙었는데… 여인의 아련한 뒷모습, 지팡이를 번쩍 든 간달프 등 …

낮에는 여름처럼 덥다가 밤에는 겨울처럼 춥고, 내리쬐는 햇살이 유난히 눈 부신 걸 보니 진짜 가을이 왔나 봅니다. 청량한 가을 밤하늘은 …

기본적으로 천문학이라는 학문은 다른 과학과 다르게 실험실에서 진행할 수 있는 연구 과정이 거의 없다. 당장 별을 연구실로 가져와서 확인할 방법이 …

바람개비은하는 직경이 우리은하의 약 1.7배로 매우 큰 은하입니다. 나선팔이 감긴 모습이 바람개비를 연상시킨다고 하여 바람개비은하라는 별명이 붙었지요. 2023년 5월 19일 …

유례없이 뜨거웠던 한여름의 기운이 남아있던 탓일까요, 9월 가을의 시작이 무척이나 뜨거웠습니다. 하지만, ‘절기 이기는 계절 없다’고 하죠. 9월 8일 ‘백로’를 …

1939년 9월 1일. 히틀러가 이끄는 나치 독일이 폴란드에 총부리를 들이밀었다. 제 2차 세계대전의 불씨가 폭발한 순간이었다. 그리고 같은 날 미국에서는 …

성단처럼 중력에 의해 실제로 모여있지는 않지만, 별자리처럼 지구에서 보았을 때만 특정한 모양을 띄는 것을 ‘성군’이라고 합니다. 위 사진은 옷걸이 모양으로 …

한동안 폭염과 열대야로 우리를 뜨겁게 달구더니, 며칠 전에는 강한 위력의 태풍 카눈이 한반도를 휘젓고 지나갔습니다. 그런데 지구 밖 우주는 한결같은 …

유럽 대륙에 자리 잡고 있던 문명들이 서서히 자신들의 활동 영역을 지중해에서 더 먼 곳으로 뻗어나가고 있던 시기. 각 나라는 ‘땅’이 …

1967년, NASA는 아폴로 미션의 제한 시간이 얼마 남지 않았다는 사실에 조급해하고 있었다. 그 결과로 제미니 미션이 진행됨과 동시에 아폴로 미션의 …

지난 2월 영양으로 출사를 떠났습니다. 보데, 시가은하가 메인 촬영 대상이었고, 자오선 근처에서 망원경이 가대에 걸리길래 레오트리플도 잠깐 찍어봤습니다. 첫날을 메인 …

요즘 하늘이 쉴 새가 없습니다. 며칠을 억수 같은 비를 쏟아내더니, 금세 환해지며 뜨거운 햇볕을 내리쬐기 반복하는 7월입니다. 장맛비가 이어지는 중에도 …

1969년 7월 20일. 전 세계가 모두 같은 곳을 바라보고 있었다. 우리나라 역시 같은 시각 10만 명에 달하는 사람들이 남산에 위치한 …

희미한 별자리인 ‘외뿔소자리’에 수소 구름으로 이루어진 성운이 있습니다. 그 모습이 마치 한 송이 장미처럼 보여서 ‘장미성운’이라는 별명이 붙었습니다. 장미성운은 맨눈으로 …

올해 7월은 3일 빼고 장맛비가 내린다는 소문이 들립니다. 비는 천체 관측 최대의 적인데 말이죠. 반짝이는 밤하늘이 가려지기 전, 6월의 밤하늘을 …

2001년 6월 18일. 캐나다에 위치한 서드베리 관측소에 있는 미국, 캐나다, 영국의 다국적 연구팀은 태양 중성미자 문제를 해결했다는 발표를 진행했다. 그리고 …